’향의 여왕’ 또는 성처녀 마리아의 식물로 불리는 라벤더는 수많은 허브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인기 품종이다. 라벤 더의 매력은 초여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구릉에 펼쳐진 보라색 물결의 풍경과 짙은 향기일 것이다. 라틴어로 ‘씻다 (lavare)’라는 의미를 가진 라벤더는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입욕제로 쓰였으며 중세에는 세탁물 의 향을 내는 데도 사 용되었다. 또 라벤더의 정유는 방향 요법에 진정제로 이용 되었다. 현재 28종 이상의 변종이 있으며 상록 소저목의 다년초이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0.15~1미터까지 자라기도 한 다. 종류에 따라 6월 중순에서 8울 초순까지 약 50일 동안 보라색, 자색, 분홍색, 백색 등의 꽃이 핀다. 방향유 성분이 잎과 꽃의 표면을 얇게 덮고 있어 빛나는 것처럼 보이기 때 문에 관상용 허브로 인기가 높은데 개화기 때는 그 화려함 이 더욱 빛을 발한다.
향의 여왕으로 불리는 라 벤더는 허브 가운데 가장 알려진 품종이다.
고품질의 라벤더는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특히 꽃, 잎, 줄기 등 식물 전체에 방향이 있어 관상용은 물론이고 포푸리나 각종 미용재에 적합하다. 꽃봉오리는 포푸리, 목욕제, 화장수, 마사지 오일 등을 만드는 데 쓰이고 꽃에서 추출한 정유는 향수나 화장품, 비누 등의 방향유로 사용된다. 또 정신 안정과 진정 작용뿐만 아니라 살균과 방충 효과가 있어서 약용으로도 쓰이며 밀원 식물로도 이용 가치가 매우 높다.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 때는 날씨가 좋은 오전중에 보라색을 띤 개화 전의 봉오리를 베어 통풍이 잘 되는 응달에 매달아 말린다. 생화로 장식할 때에는 꽃이 핀 뒤에 줄기 밑부분을 여유 있게 베어 이용하고 관상용으로 이용할 때는 꽃이 진 뒤에 2마디 정도 남기고 베어낸다. 수확이 끝난 자리에는 다음해를 위해 골분 등의 비료를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라벤더를 쿠키나 케이크, 사탕을 만드는 데 첨가하였다. 지금은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라벤더 비기니를 샐러드의 드레싱이나 마리네이드의 향미로 이용하는 정도이다. 화려한 색의 꽃잎과 강한 방향 때문에 포푸리 로 적격이고 염색하여 장식에도 많이 이용한다.
라벤더에서 추출한 정유를 머릿기름의 원료로도 쓰며 희석시킨 것을 두피에 바르면 발모 촉진에 도움이 된다. 또 살균과 소독 작용이 있어 가벼운 화상이나 벌레 물린 데 바르면 외상 치료에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부터 유럽에서는 라벤더를 화장실에 놓아 두기도 하였는데 특히 잉글리시 계통의 라벤더는 파리를 구충하는 데 사용되었다.
라벤더의 정유 성분으로 만든 화장수는 피부를 긴장, 완화시켜주며 말끔하고 촉촉하게 재생시켜 주는 세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거친 피부에 효과가 크다. 또 라벤더향은 정신 안정의 효과가 있어 베개에 넣어 안면을 위해 이용되었다.
라벤더로 차를 끓여 마시면 진정 작용에 효과가 있고 진통과 두통을 없애 주며 기분을 전환시켜 숙면에 도움을 준다. 또 목욕이나 세안할 때 따뜻한 물에 라벤더의 에센셜 오일을 몇 방을 떨어뜨려 수증기 증유법을 활용하면 미용에는 물론 피로 회복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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